책 리뷰
어제 와이프와 광명 롯데몰 데이트 도중에 한시적으로 OPEN하는 햇살책방을 들렸다.
부끄럽지만 올해 읽은 책이 0에 수렴할 정도록 책을 읽지 않았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와이프와 자리를잡고 책을 고르는 도중 역행자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책을 읽으면서 점점 빠져들었고, 2시간 남짓 한 시간동안 집중해서 완독하게 되었다. 책을 다 읽고 느낀점은 믿고 읽을 수 밖에 없는 책이라는 점이다.
자아가 상처받으려는 것을 피하려다 중요한 배움의 기회를 놓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나를 관통한 구문이자 왜 내가 믿고 읽을 수 밖에 없는 책이라고 표현한 이유이다. 사실 난 자기계발서에 대한 안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럼에도 이 책을 끝까지 읽은건 나기 개발서에 나온 훌륭한 사람들에 대한 반감, 질투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돈/시간/운명으로부터 7단계를 거쳐 완전히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서술한다. 완전한 자유를 얻은 자를 역행자 그 반대 되는 사람을 순리자로 정의하는데, 나를 빗대어 봤을 때 어떤 단계에서는 역행자에 가까웠고, 순리자에 가까운 단계도 존재했다. 내 생각은 항상 역행자가 되리라고 마음을 먹고 행동하려하지만, 가장 첫단계인 자의식 해체가 되지 않고, 실행력이 부족하기 떄문에(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세팅하지 않았기에)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엇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다짐한 것을 서술하려 한다.
남을 시기 질투 하지말고, 배움을 얻자
- 역행자가 되기 위한 가장 첫번째 단계. 자의식 해체를 하겠다는 의미이다.
많이 경험하고 도전하자
- MBTI “I"성향이라는 핑계로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하지 않고 살아 왔었다. 24년에는 여러가지 활동을 해보면서 실패하고 경험하여 나를 성장 시켜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럴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 것이다.
책을 읽고 글을 쓰자
- 책을 읽는다는 재미를 역행자 덕분에 알게되었다. 인생의 터닝포인트라 생각하고, 이 책 리뷰를 하는 것처럼 내가 생각하고 느낀점을 블로그에 서술해 나가자.
시간을 내어 제테크 공부하자
- 완전히 새로운 업무를 할 때, 사람이 refresh 되고 통합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다. 공부라고는 컴퓨터 관련된 것만 했었는데, 제테크 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 대해서(유투브, 영상편집)도 두려워 하지 않고 도전하겠다.
확률 게임을 하자
- 확률 상으로 분명히 더 좋은 선택지가 있어도, 다른 이유를 핑계로 잘못된 선택을 한 적이 많다. 항상 승률이 높은 선택지가 있다면 이성적으로 그것을 선택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지자.
마무리
내년에는 좀더 역행자 다운 삶을, 자의식/무의식/유전자 세개의 벽을 허물어 갈 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세운 다짐들을 구체화하고 실행에 옮겨야 하고, 그렇게 할 것이다. 우연이 발견한 책이지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줘서 고마웠고 자청님께도 감사하다. 내년에는 좀더 완전한 자유를 향해 나아가겠다.